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미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갈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스시 오마카세 전문 일식당이에요.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레지던스 3층에 자리하고 있어 뷰와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3층
- 영업시간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 02-2092-6102

다찌석으로 예약해서 앉았어요
미오는 런치, 디너는 2타임으로 구성되어있고,
오마카세의 경우는 타임 예약을 필수로 하고 방문해주셔야해요.
예약
네이버, 전화, 캐치테이블로도 예약이 가능하고요

현대카드 m 포인트로도 바우쳐 구매가 가능해요.
런치 1인 12만원인데, 포인트 6만원을 사용하면
50% 의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오마카세 전용 다찌석 공간은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 속에
셰프의 손길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요.
은은한 조명과 자연스러운 소재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일본 정통 고급 스시집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오마카세의 시작을 알리는 전채요리가 등장했어요
단호박과 칡전분을 사용해서 만든 두부에
북해도산 성게알과 생와사비를 얹은 예쁜 요리와
참깨소스에 훈연시킨 키조개 관자와
야채(시금치 같은 느낌)를 함께 무쳐놓은 요리
이렇게 두가지가 나왔어요.
첫 음식부터 아주 눈이 동그래지는 맛이에요!
1라운드에서 바로 우니를 먹다니 넘 행복하네요 :)

화이트와인 한잔을 가볍게 곁들여보려고
글라스와인을 주문했어요
글라스와인은 25,000원 정도의 가격대였어요


다음으로 나온 생선회
뒤쪽에는 다시마에 절인 광어가 있고,
앞쪽은 껍질이 빨간 홍우럭이라고해요.
껍질을 살려 준비해주셨다고 해요. 이쁘네요
광어도 다시마에 숙성시켜 쫀득탱글함이 한층 더 해졌어요.

참돔뱃살
첫번째 스시를 먹고나니,
쉐프님께서 샤리와 와사비의 양이 적당한지
여쭤보시더라고요. 양은 딱 적당했지만,
완주를 위해 밥양을 조금 줄여달라고 말씀드렸어요 :)

손으로 스시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물수건 :)
섬세해요! 항상 젓가락으로 먹었었는데
손으로 먹으니까 더 편하고 좋네요

줄무늬전갱이 (시마아지)
위에는 유자제스트를 뿌려 상큼함을 터치해주셨어요
등푸른 생선류는 잘못 손질하면 비린맛이 느껴지는데,
역시나 하이엔드 스시집 답게 훌륭하고, 탱글한 식감이 잘 느껴져서 재밌었어요.

방어
겨울에 제철인 방어
방금 나왔던 시마아지는 식감이 있는 편이라면,
방어는 좀 더 부드럽고 기름기가 있답니다.
둘다 다른 매력으로 각자 맛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네요
훌륭합니다.

청어
밥 안에 시소가 살짝 들어있어서 향이 더 고급지게 맛있더라고요!
처음에 못먹는 생선이나 알러지 식품 물어보시는데, 등푸른 생선 얘기했으면 울뻔했겠어요 하하
등푸른 생선들 모두 하나도 비리지 않고, 각자 어울리는 토핑? 을 얹어주셔서 너무 맛있습니다.

옥돔비늘구이
돔은 비장탄에 구워내었고, 비늘을 튀김처럼 바삭하게 튀겨냈어요.
아래쪽 옥돔은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어서
비늘튀김의 바삭함과 상반된 식감의 조화가 훌륭했어요.
앞에 놓여진 무는 달콤한 식초에 절여서
꽂처럼 예쁘게 표현해주셔서
눈으로 먹는 맛도 식감도 좋았어요

광어지느러미 (엔가와)
광어지느러미는 말해모하나요
기름지고, 탱글한 훌륭한 스시랍니다.
다른 스시들이 너무 훌륭해서
엔가와가 명함을 못내밀 정도에요 ㅎㅎ

참다랑어
참다랑어 등살 부위를 간장에 절인 스시에요.
그냥 횟감을 올린게 아니라 각 횟감들의 특성에 맞게
어울리는 조리과정들을 거쳐 만들어낸 스시라
모든 스시들이 다 너무 맛있고 훌륭했어요 ㅠㅠ

참치뱃살
회전초밥집에 가면 젤 비싼 접시에
금가루 뿌려나오는 그 오도로 :)
금가루가 없어도 훌륭한 퀄리티에요
오도로 초밥 안쪽의 와사비가 밖으로 비쳐보이네요!
와사비가 보이지 않을만큼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참치뱃살은 두꺼울수록 좋아요 하핫

단새우
언제봐도 반가운 단새우
입에서 녹는 단새우
런치는 원래 앵콜스시가 없다하셨는데,
나중에 앵콜스시 해주신다하셔서 단새우 하나 추가했어요 :)!

튀김
홍새우는 빵가루를 빻아서 튀김옷을 입혀 튀겼다고해요.
그래서 튀김옷이 아주 얇다시피 해서 새우의 탱글함이 더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아스파라거스 튀김은 튀김옷으로 따뜻하게 입혀주셨어요
각 재료들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신부분이 느껴지고
그게 맛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때 장국도 함께 나왔어요.
컵처럼 나와서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모시조개로 끓여내어서 장국도 깊이가 좋았어요.

관자우니
북해도산 성게알과 관자랍니다.
입안에 넣고 와앙- 씹으니, 불맛이 한번 감싼 뒤
부드러운 관자위로 우니는 또 바다를 터치하며 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에요
이걸 앵콜스시로 할걸 그랬나봐요
지나고 보니까 눈에 밟히는 관자우니
개인적으로는 관자우니가 이날의 베스트 메뉴에요!

붕장어
간장베이스에 미림 설탕 다시마 등등으로
부드럽게 잘 조린 후 익혀낸 붕장어라고해요
안에 뼈도 50개정도는 있다고하는데
정말 실처럼 가늘어서 전혀 느껴지지않더라고요

후토마끼
이제 점점 끝으로 가고있군요
재료들이 하나같이 싱싱해서 조화가 좋았어요
너무 맛있어요.
후토마끼는 한입에 쏙 먹어야 복이들어온다고하죠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제 머릿속에 들어있는 말 이에요ㅋㅋ)
그래서 항상 한입에 먹기를 시도하는 후토마끼입니다
오늘도 성공

카스테라같은 교쿠
밀가루 대신에 새우살을 갈아 만든 교쿠라고해요
일식집 마다 교쿠 맛이 조금씩 다 다른데요
소피텔 미오의 교쿠는 어묵의 식감처럼 느껴지는 교쿠여서
또 색다르게 쫀득하면서 탱글하게 맛있었어요
후토마끼에 들어간 교쿠도 이거였다고하네요!

모나카
마지막 디저트메뉴랍니다.
딸기 찹쌀모찌 모나카에요.
쉐프님이 찹쌀을 직접 쪄서 찧어내어 만든 찹쌀떡이라고해요!
위에 뚜껑을 올려서 햄버거처럼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밥 다 먹고 바로 앞에 석촌호수가 있어서 잠시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석촌호수가 꽁꽁 얼었다가 이제 조금씩 녹고있나봐요.
석촌호수가 얼은건 처음봐요!
신비롭고 예쁘네요. 새들도 얼음위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소피텔앰배서더 #서울미오 #미오오마카세 #잠실맛집 #스시오마카세 #고급일식 #호텔레스토랑 #분위기맛집 #서울스시맛집 #소피텔맛집 #프리미엄오마카세 #서울오마카세
'리은이의 맛집 > 리은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차이 방이점 - 일본풍 퓨전 중식당 / 무료주차 (5) | 2025.05.14 |
---|---|
스페인클럽 - 잠실 롯데월드몰 / 스페인음식 / 스페인요리 맛집 / 빠에야 / 라자냐 (0) | 2025.05.09 |
신논현 구구당 - 홍콩식 퓨전 맛집 / 마라파스타 (9) | 2025.05.02 |
남양주 해물꾼 조태산 - 푸짐한 해물칼국수 맛집 (3) | 2025.05.01 |
성수 사운드클라스카 - 루프탑 / 도심 속 캠핑 / 야장 느낌 (9) | 2025.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