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에는 맛집이 워낙 많은데요,
저는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는 편이라 송리단길 같은 핫플에는
주차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요
마차이 방이점은 가게 옆으로 주차장이 붙어있어서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마차이 입구 모습이에요
가게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지인들과 오붓하게 식사약속 하기에 딱 좋은 규모에요!
입구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주차장 입구가 있는데요
주차공간도 여유로워서 편하더라고요
실내는 벽쪽으로 옆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길게 있고
작고 아담한 공간에 바(닷지) 좌석과 테이블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혼자 식사하기에도, 둘이 데이트하기에도, 소규모 모임에도 다 좋겠더라고요!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랑
아기자기한 소품, 느낌있는 조명으로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메뉴판 맨 앞에 쓰여있는 사장님들의 활기찬 문구도 상당히 인상깊네요! ㅎㅎ
마차이는 벽쪽으로는 옆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딱 좋은 곳 이에요
그래서인지,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메뉴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1인 세트 메뉴가 있어서
혼밥러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아요!
마차이는 트러플 쟁반 짜장이 유명했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갔을때는 품절이었어요 ㅠ
그래서 아쉽지만, 기본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이 6,000원 이더라고요. 요새 짜장면 6,000원 하는 곳이 어디있나요 ㄷㄷ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좋았어요!
그리고 짬뽕 종류중에 14,00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던 고기짬뽕도 주문해봤어요!
레몬크림새우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하나 주문해봤고요
표고버섯 매니아가 있어서 표고슈마이도 시켜봤어요
소고기 배추찜도 하나 시켜봤어요
음식들이 술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보니
다른 테이블들은 가볍게는 맥주부터, 세게는 고량주까지 다양하게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기름진 음식들이 많은 중식 특성상 고량주와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차량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술은 패스했어요
자리마다 놓여있는 산초가루와 시치미? 귀여웠어요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은 셀프로 리필 할 수 있고,
밥이 있는데 밥은 또 무한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배를 터트리고 올 수 있습니다!! ㅋㅋㅋ
꺄아- 저희 짬뽕을 볶으시는 가봐요!
짬뽕에는 불맛이 나는데, 이렇게 눈으로도 불쇼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짜장면 6,000원
제 생각엔 이 메뉴가 가장 가성비 훌륭한 것 같아요
양이 작은편도 아니에요
마차이 방이점은 양도 꽤나 많아서 4명이서 메뉴를 다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히히
짜장면에는 고추가루가 국룰이죠!
고추가루 듬뿍 뿌려먹으니 더 매력있는 맛이에요
기본 짜장면도 맛이 좋네요!
표고슈마이는 십자 칼집이 귀여워요
표고버섯 안에 새우소를 만들어 채워서 튀겨낸 표고슈마이는,
메뉴가 나오자마자 진한 표고버섯의 향이 확 퍼지더라고요!
아래쪽엔 새콤달콤한 소스가 있는데 메뉴판에 어항소스라고 적혀있네요
소스는 제스타일은 아니었어요 ㅎㅎ
레몬크림새우는 바삭하게 튀긴 홍새우에
상큼한 크림소스와 달달한 휘핑크림을 곁들인 요리에요
휘핑크림이 들어가니까 비쥬얼이 엄청나더라고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 마치 케이크같아요 ㅋㅋㅋㅋ
휘핑크림 듬! 뿍! 찍어먹으니 새콤, 달콤한 소스가 조화롭고
새우가 워낙 탱글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평범한 깐쇼새우 말고 새로운 새우메뉴를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레몬크림새우 추천드려요 !
이날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고기짬뽕이에요
저희는 곱배기로 주문을 했더니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기본 마차이짬뽕 위에 삼겹양지를 매우 수북히 쌓아올려 주시는 메뉴인데요
마찬가지로 불향을 잔뜩 입혀서 고기 한조각을 먹어도 상당한 풍미가 느껴져요
고기가 듬뿍 들어가있다보니 국물맛도 일품이더라고요
진하고 깊은 국물이 최고에요!
자리에 놓여있는 산초가루가 궁금해서 짬뽕에 뿌려봤는데요
후추가 많이 섞여 있는지 후추맛도 느껴지고 살짝 더 향신료의 강한 향이 느껴졌는데
산초가루 느낌인 것 같아요
향신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산초가루까지 꼭 뿌려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맛있습니다 :)
소고기 배추찜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양배추를 쪄서 불향을 입힌 소고기에
다양한 볶음 채소와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 요리인데요
소스가 상당히 매력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식전에 먼저 먹으면 식욕이 상승할 것 같은 아이템이에요! ㅋㅋㅋ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더니, 한상 가득 차려졌어요!
다 먹고 나서는 셀프바에서 밥 가지고 와서 이렇게 말아먹고 비벼먹는게 국룰입니다.
짜장면은 밥을 비비니까 짜장밥이되고, 짬뽕엔 밥을 마니까 짬뽕밥이 되어서
메뉴를 2개를 더 시켜먹는 느낌이에요 ㅋㅋㅋ
가성비도 좋고, 메뉴 종류도 다양하고
평범한 중식당 메뉴에 살짝 퓨전스타일의 메뉴가 가미되어
더욱 매력있는 마차이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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