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지 - 일식 오마카세 / 룸테이블

대치동 르까프 인도어 연습장 갔다가

근처에 밥먹을랬더니 다 브레이크타임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검색하다 찾은곳인데 브레이크타임없이 영업하는 식당을 발견했어요!

 

 

삼성동에 있는 후지라는 일식당이에요

가게 바로앞에는 지상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의 만차구요

가게에 전화하면 발렛해주시는 분이 나오신답니다. 

 

 

 

대게랑 킹크랩들도 수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대게코스 메뉴도 많더라구요

 

 

 

지하에도 좌석이 있다고해요

밖에서는 실내가 보이지 않아서 몰랐는데

실내가 상당히 넓고, 모든 테이블이 룸식테이블이라

프라이빗한 식사나, 모임, 접대로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찌석도 있는데 그리 크진 않아요

4명 정도 않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랍니다. 

 

 

별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룸식 테이블에 깔끔하게 셋팅까지 되어있더라구요

 

우와 ㅋㅋㅋㅋㅋ 여기는 작정하고 와야하는 곳이에요 ㅎ

 

 

기본 셋팅도 깔끔하죠

간단한 점심 메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 시간이 3시가 넘어서 없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코스로 시켰습니다  하하하하하

연습장 갔다가 간단히 주변 맛집가서 식사하려다가

아주 제대로 식사하게된 상황

 

메뉴판에는 제목만 있고 메뉴설명이 없어서

네이버 검색해서 메뉴 캡쳐했습니다. 

직원분의 설명이 조금 아쉽네요. 안내를 잘 안해주셨어요 ;;

 

이왕 이렇게 된거 즐겨보겠습니다. 하하하

전복죽 등장. 부드럽고 깔끔했어요

 

 

복사시미도 나옵니다. 

고급 요리들이 많이 나오네요

소스도 그냥 간장이 아니라 새콤한 맛이 감도는 맛있는 소스에요

 

 

 

기본 찬도 깔끔하게 나오죠

 

 

사시미 등장입니다. 

 

 

 

여기 후기가 상당히 좋았는데요

왜 그런지 사시미를 먹으니까 알겠더라구요

 

2인분인데 회 양이 꽤나 많았어요

사시미 보면 저거먹고 배가 부를까? 다들 생각하실텐데요

횟감도 도톰하고 쫀득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러요 ㅋㅋㅋㅋ 회가 남다니

 

 

 

회들 다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요

룸식으로 되어있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방안에 에어컨이 각각 설치되어있어서 온도도 쾌적하더라구요

 

 

 

전복찜도 나와요

이거 부드럽고 너무 맛있네요!

 

 

 

해산물도 나옵니다. 

개불 좋아하는데 배불러서 하나밖에 못먹었어요

개불은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맛있는데 기름장이 없어 아쉽네요

더 먹으려면 요청했을텐데 배가 불러서 자제합니다 ㅎㅎ

 

 

 

우니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더니 서비스로 주셨어요

우니 완전 좋죠!! ㅎㅎㅎ 우니 생각난다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들으신걸까요 :)

 

 

 

해산물에 함께 나왔던 아귀간인데요

요거 부드러우면서 녹진한 매력이 있어요

우니랑 어떻게 보면 비슷한 식감인데 조금 더 되직한느낌이랄까요?

 

스시 오마카세 갈때 우니대신 종종 나오기도 한답니다 :)

전 이거 좋아해요 ㅎ

 

 

살다살다 불도장을 다 먹어봅니다. 

불도장이 이런거군요

 

국물이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완전 제스타일이에요

양지국물 느낌이랄까요? 간도 전혀 짜지않은데 깊은맛? 

 

사시미나 해산물들 모두 찬 성질의 음식이라

중간에 이렇게 따끈한 국물 나오니까 더 맛있었어요

 

 

 

남은 회랑 우니랑 함께 먹기

회는 정말 양도 많고 도톰해요

 

 

 

와 진짜 배불러

그리고 코스로 나오다보니 시간도 꽤나 오래 걸리더라구요

두세시간도 먹겠어요

 

뒤에 일정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남은 메뉴 한번에 다 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아직도 메뉴가 많이 남았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배가 상당히 불러요

 

 

 

메로조림인데요

저는 조림은 짜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메로 구이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배불러서 맛만 봐서 아쉽네요

 

 

모밀국수가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 모밀국수 너무 좋아해서 이 메뉴 나올때 너무 좋았는데

 

모밀 육수가 개인적으로 너무 .. 별로였어요

모밀 매니아라서 맛집 다 찾아다니는 편인데

육수가 정말, 이상했어요. ... 

 

아쉽게도 다 남겼네요 ㅠ

광화문 미진이 생각나는 시점입니다. 

 

 

횟집에서 마지막은 뭐니뭐니해도 튀김이죠?

새우튀김안에 새우 상당히 탱글탱글해요! ㅎ

 

 

앙코튀김이라고 말씀하긴거 같았는데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정말 팥앙코로 튀김을 만드신거더라구요 

우앙 이게모지 ㅋㅋㅋ

 

 

 

일단 룸식이라 너무 좋구요

음식들도 정갈하게 잘 나오고

가격대가 좀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좋은데요

메인음식들은 마음에 드는데

모밀국수 정말 무슨일인지 아직까지도 의문스럽네요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주문할때 메뉴판에 자세한 코스가 적혀있지 않아요

그러면 직원분이 설명을 상세히 해주셨으면 좋을텐데

대충 말씀해주시고, 또 갈치가 나온다고해서 사시미B 코스로 주문했는데

처음에 말과는 다르게 메로가 나왔어요. 메로가 나오면서 메로로 변경됐다고 말을 해주셔서 

이런 메뉴관련 변동이 있거나, 메뉴 설명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다찌석에 앉았다면 쉐프님께서 설명 잘 해주셨겠죠?

룸에 앉아있어서 그랬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